게임 모더의 입장에서 본 유튜브 성공법

남들에게 구독 당하고 싶으면
하나의 주제를 골라
작고 깔끔하게 포장해 팔아야 한다



유튜브 채널
= 게임 모드
= 넷플릭스 영화
= 식당



유튜브 구독
= 게임 모드 설치
= 맘에 드는 시리즈 찜
= 단골 되기



카데고리가 넓은 유튜브 채널은 나쁘다
카데고리가 좁은 유튜브 채널은 좋다


대형 게임 모드는 나쁘다
소형 게임 모드는 좋다


선행 모드를 깔아야 하는 모드는 나쁘다
선행 모드 없고 용량도 작은 모드는 좋다



나는 음식 컨텐츠만 원하는데
음식 외에 종족, 맵, 무기 이런
쓸데없는 거 까지 같이 패키지로
묶어 출시한 모드가 많다
이건 나쁜 모드다




대형 모드는 업데이트가 좀 늦어지면
코어 모드가 버그 투성이가된다
그러면 여러 후속 모드들을 일일히 빼야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전편을 봐야하는
스타워즈 같은 영화는 나쁘다
단번에 볼 수 있는 간단한 영화는 좋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파는 분식점은 나쁘다
쥬스만 파는 쥬스 가게는 좋다




내가 유튜버라면
하나의 작은 주제만 해야 한다
작고 소중해져야 한다


욕심 부려서 이것저것 다 담으면 안된다

중고 거래로 찻잔을 사고 싶은데
다른 이상한 골동품들도
사야 한다면 손이 안간다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거 하나만 딱 집으려고 한다
cherry picker 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쉽다

 

 

이번 글은 생각만해도 존나 잘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