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류센터에서 자주 보이는 물품들

 

휴지  두유   아몬드브리즈  

포켓형핫팩
하늘보리    빅토리아탄산수

박스형냅킨  두루마리 휴지

강아지배변패드 고양이모래

진로제로   레쓰비  

20kg 쌀  롤뽁뽁이  

골판지 박스종이   극세사엠보전기요  

기름때 크리너  물티슈  a4용지   

트리오 세제  

전신거울

 

그외는 대부분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쿠팡박스로 되어있어서 더이상은 모르겠음

 

인기많아서가 아니라

그냥 업소(음식점)에서 자주 시키는 거 일수도

 

 

+

 

물류센터에서 일하면 장점 하나 있다 (재미난 점)

 

종종 액체류 상품 터짐

터진 박스는 파손상품으로 따로 빼는게 원칙인데

관리자가 그냥 분류해서 담으라고 함 안빼기도 함

 

한번은 불닭볶음면 터져서 온 박스에 양념냄새 밴 적도 있었고

 

한번은 세제 터져서 질질 흐르는데 그냥 카트에 실어보낸 적도 있었음

 

 

+


여긴 남녀차별은 없고 단기직 정규직 차별만 있음

외국인 노동자 : 쉬운 단순반복인 하차만 시킴 

정규직 : 분류 함 , 전동자키 운전도 함

일용직 : 분류, 적재 시킴 가장 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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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일하는 여기는 대빵 직원이 셋인데

셋 중 한명이 성격이 별로임
제대로 안 알려주고 성질부터 냄
한번은 술냄새 오지게 난 상태로 출근하더라

다른 한명은 나무늘보처럼 만사 다 귀찮아하고 별 터치 안하고

마지막 한명은 빠릿빠릿하고 터치 안함

 

+

 

좁은 곳은 여러모로 불편함

 

자키 전용 이동구역이 따로 없음

자키 다니는 곳을 사람이 드나들어야 함

 

잘못하면 사고나겠더라

 

게다가 롤테이너 둘 곳이 없어

롤테 담당숫자 분류라인이 좀 꼬여버림

예를 들어 101번 옆에 갑자기 303번이 있다던지

 

+

안전화 신고 일하니 퇴근하면 발 물집잡히고 발가락 아픔

한번 안전화 아니라 운동화 신어봄
발 화끈 거리는 건 마찬가지임

 

+

 

쿠팡 야간조 주 4회 출근하면 월 144만원 정도 받음

이정도면 최저 생활 어찌저찌 가능함

주거비식비 딱  생활 유지하는 정도임

추가 용돈은 거진 없다시피한 수준임

 

물론 주5회 출근하고 주휴도 받으면 약간의 여유있는 동수저 은수저 생활 가능함

 

 

+

 

코딱지만 나라인데도 cj, 쿠팡 센터 ,쿠팡 캠프, 컬리, b마트등

물류센터 지원 할 수 있는 곳 여러 곳이 있다

 

하나씩 일용직으로 찍먹해봐라

 

+

 

3개월만 다니면 살 쫙 빠진다

60키로 대로 되버림

 

+

 

쿠팡에 일이 없으면 (물량이 적으면)

일용직 사원 신청 거부된다

그리고 계약직 사원에게 무급휴가 하라고 권유한다

 

+

 

쿠팡 센터 OB 파트는 포장하는 아줌마들 시다바리하는 거라고 함

그래서 아줌마가 시비 건다고 하더라

 

 

+

 

열심히 다 할게요! 하고 나중에 녹초되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리트리버같은 사람

 

몰라 난 이거만 할래 하며 관리자 명령 무시하고 자기 할일만 하는 뻔뻔이

 

일 쉬엄쉬엄하고 화장실 흡연실 맘대로 가고 조기퇴근하는 얍삽이

 

등 여러 유형이 있다

 

+

 

2023년 기준 쿠팡은

인수인계 시스템이 아예 안되어 있다

 

사람이 자주 그만두고 새로온 사람이 매일 오는데

 

그 사람들 교육은 안시키고 일부터 하라니까

싸움 계속 난다

무단조퇴가 계속 생긴다

 

 

+

 

허브 처음 가봄

거기 나처럼 처음 온 roka 티셔츠 입은 착해보이는 통남이 있었음

통남 라인의 물류가 줄이 밀리는 거 같았음

관리자가 나보고 저 통남 있는 라인으로 가라고 하는거임

 

근데 다른 아줌마도 일 도와주러 옴

그 아줌마가 금색 옷 입고 있었음

그 금색아줌마가

'아니 일 못하면 왜나온거야 집에나 있지' 하며 말함

통남은 상처받았을 거임

 

그냥 머가리에서 아무말이나 내뱉은 이상한 아줌마였음

 

이걸 누가 본다면 통남이 일 못한다고 욕 먹는 상황임

근데 파헤쳐보면 아님

왜냐면 라인은 누가 하나 담당하는 게 아니라서

욕먹을 일 없는 구조임

 

그냥 라인 밀리는건 누구 잘못 아닌데 저 금색아줌마가

저렇게 말하니 혼나는 거처럼 보이는 거 뿐이었음

 

 

+

 

주2일 출근 일용직 물류센터 알바하면

월 90 만원정도 범

 

택배기사 하면 월 350 범

 

+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임

 

+

 

아무리 초보라도 부당한 대우 당하면 안됨

초보도 대접 받아야 함

 

+

 


처음엔 적응이 힘들어서 너무 힘들 것이다
손발 떨리고 집 오자마자 현관에서 철푸덕
뻗을 것이다


+

택배 일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거기 일하는 사람도 다 가정을 위해 사는 훌륭한 사람들이다

+

 

원래 알바생이나 직장인이나 매일 퇴사할까 고민한다

 

+

 

래퍼, 무인가게 운영하는 사장님 , 학생. 부주
등 여러사람들이 물류센터 알바를 지원한다

+

 

쿠팡 경차 새벽배송은 하루에 14만원 정도 번다

일반 알바 하루벌이 수준

 

+

 

2023년 기준 쿠팡은 대표가 없음 공석임 

2021년에 쿠팡 대표 김범석은 자리에서 물러남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가 대왕인데 쿠팡은 공석임 

아무도 자기 기업이라고 애정 갖질 않으니 부실기업 우려가 있음

 

+

 

쿠팡 대표는 '한국인은 시야 좁고 거짓말 많이 한다'
는 발언을 햇다
맞는 얘기다
한국은 ㅈ같은 여초화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처럼 거짓이 난무한다
한국은 그놈의 '분위기' 때문에 진실을 말 안하는 문화가 있다

+

 

야간 물류센터 근무 소감

 

내가 야행성이라고 해도

밤에 일하는게 마치 꿈을 꾸는 느낌임

아침에 퇴근하면 내가 일했던게 마치 꿈을 꿨던 느낌

직장동료들은 꿈속에서 본 환상의 존재?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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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캠프 인근 500m는 새벽에도 시끄럽더라
여기는 주택가 사이에 있는데 주민들은 새벽소음 어케 참을까
화물차 다니는 소리, 스캔할 때 나는 기계음목소리,
라인 밀리면 삐삐 경고음, 물건 쾅 놓는소리 등등...
캠프 주변엔 온갖 소음 많이 난다는 걸 이번에 알음

 

자취방 구할 때 주변에 물류 센터 있으면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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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름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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