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이유 :
스토리 메모 없이 즉석에서 막 만들면 어떨까?
화면 그리드를 한번 써볼까?
완성이 아니라 알파테스트 만들듯이 만들어 볼까?
그래서 영상툰을 빨리 제작해봤다
총 3시간 15분 가량 걸리더라
느낀 점 추가 :
대사간 간격 대기 시간이 스토리 재미에 큰 영향을 끼치더라
대사간 대기를 0.2~0.5초 줘야 함
15프레임 영상이면 3~7프레임
이 구간을 잘 조율 안하면 전달력 떨어지고 노잼됨
이 속도 조율이 사실 엄청 중요한 거임
남들은 이걸 바로 콤포지팅 이라고 부르는 거구나
컴포지션은 앞 뒤 여유공간을 깔아야 하더라
그래야 추후 수정이 쉬워짐
대사 소스 만드는 데 시간 많이 걸림
그림 소스 만드는 데 시간 많이 걸림
영상 편집하는 데 시간 많이 걸림
특수 효과 삽입하는 데 시간 많이 걸림
수정 여러번 함
애드리브, 반전을 추후에 3개 더 넣음
반전 없었으면 개 노잼될 뻔함
브금도 섬넬도 여러번 바꿨다
특히 제목에 샵을 넣어서 파란색으로 연출 한 점이 좋았고
ㄱㅇㅈㄹ 이렇게 초성으로 도치법(수수께끼) 연출법도 좋았다
도치법은 곧 복선이고 복선은 수미상관 구조다
중간에 만들다가 완성 되간다는 느낌에
가슴이 너무 흥분해서 자기객관화 안되고 이성을 잃을 뻔 했다
1280 720 hd 15f 에 30초짜리 날림 그림체라서 제작속도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었다
1920 1060 fhd 60f 에 10분짜리 진지빠는 영상은 제작속도가 12시간이나 걸렸었다
예술병 걷어내서 좋았다
글자크기랑 컬러 설정, 목소리 설정 이렇게 방향을 딱 정하니까 빨리 제작할 수 있었다
+
고수들은 마춤뻡 어기고 이렇게 틀을 깨는 행동을 좋아한다
이게 진정한 예술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