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시간내줘서
아이라이너 그려주고 립스틱 발라준다면?
아이라이너, 립스틱을 소모해서
화장노동을 소모했다
하지만 이건 남자친구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마이너스 였다
상대에게 미리 원하는게 뭔지
위시리스트를 알려달라는게 정답이다
미국 청소년들이 하듯이 말이다
걔네들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이 정답에 대해 서툴다
새우 알러지 있는 사람에게
새우튀김을 선물로 줘 놓고
"내 성의를 몰라주냐?!" 하는건 야만인들이나 하는거다
너에게 뭔갈 선물해주고 싶으니까
위시리스트를 알려 달라고 하자
일방적인 선물은 자기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