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 쟁이 하기 전 알아야 할거
창작 초급에서 중급까지 직접 겪어본 단계
게임캐릭터 레벨 올리는거랑 비슷함
인풋 데이터 :
내 개인 유튜브 작품, 유튜브 편집자 생활, ai 그림, 게임 모딩
lv 0
아무것도 모르겠음
공부할 게 많음
먼 산을 바라보는데 안개 가득 낀 산을 바라보는 느낌
lv 1
유튜브 튜토리얼 보고 첫작 만들어봄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몰?루
작품 판단을 못하겠음
lv 2
한 번 개인 sns에 올려봄
좋아요 0 댓글 0
하나 더 만들어서 이젠 공개커뮤니티에 올려봄
무반응이거나 악플 달림
lv 3
그래도 10개는 더 만들어봄
며칠 지나고 내 작품들을 비교해보니
예전에 만든건 진짜 발퀄이구나 느껴짐
외각선을 안 넣어볼까
플러그인을 하나 설치해서 적용해볼까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면서
나만의 작업방식을 만들어봄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점차 내게 편한 워크플로우가 굳어짐
lv 4
이젠 단번에 성의없이 툭 만드는 걸 안함
절차를 밟아 차근차근 시간 들여서 작품 만듦
인터넷 반응이 예전보다 좋아짐
좋아요 10 이상 찍기 시작함
lv 5
꾸준히 중~고퀄을 업로드 함
조회수 천, 만 단위를 경험함
타인에 의한 공유가 이루어짐
lv 6
계속 꾸준히 중~고퀄을 업로드 함
무료 리퀘스트 의뢰가 들어옴
lv 7
계속 꾸준히 중~고퀄을 업로드 함
유료 커미션 의뢰가 들어옴
합작 의뢰 들어옴
이제 다른 창작가랑 웬만한 합작이 가능해짐
lv 8
유료 커미션 의뢰를 하다보면
의뢰자들이 자신들의 지인을 소개시켜줌
여기까지 왔으면 마스터라고 보면 됨
프로필 사진 정리,
배너 사진 정리,
이력서 정리만 하면 진짜 마스터등급이라 보면 됨
lv 9
커뮤에 올라온 질문은 다 답변 가능해짐
유튜브 영상 보다가도
나도 모르게 타인의 작품을 보고
훈수두고 가르치려고 함
인터뷰 요청 들어옴
+
늒네부터 고인물까지 최소한 작품 10개는 만들어 봐야 함
작품 1개만 만들고
'아 난 왜 안되지' 이렇게 낙심하면 안되고
무식하게 많이 만들어봐야 함
+
되돌아보니까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하다는 걸 느낌
초반엔 초보자수용소 들어가서 습작을 버리는 느낌으로
이것저것 만들어야 함
개인 욕심 때문에 초보작을 시장에 출간하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