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일기,교훈
나는 지덕체의 결정체였다
이름이 익명
2021. 11. 8. 01:01
맨날 디시하고 게임하느라 같이 하는 애들처럼 나도 개찐따인줄 알았다
하지만 종종 느꼈다
이곳은 뭔가 물이 얕고 재미가 없다는 것을.
이곳을 적응하지 못하는 나는 색다른 존재라는 걸 느꼈다
나는 공부 잘하는 개그맨이구나
어느 공부 잘하는 보디빌더를 보고 깨달았다
나도 저런 스타일의 사람이구나
내 모습에서 나태함을 조금만 더 빼서
나도 완벽한 지덕체를 갖추고 싶어졌다
게임이랑 야동 줄이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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