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유튜브에 양념을 칠하면 성공할까?
선 결론 :
아니다. 하꼬는 수정 불가능한 폐기물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새로 바꿔야 한다.
서론 :
문득 생각났다. '개노잼 영상이라도 번역 넣고 홍보하고 그러면 성공할까?' 서브채널도 해보고 다른 유튜버 채널 편집도 도와주기도 해봤다.
본론 / 분석 :
하꼬채널을 음식점이라고 가정하자.
메인 디쉬가 맛 없다.
재미가 없다.
스테이크가 질기고 맛도 없는데 간판이 예쁘다고 그 식당이 성공할까?
아무리 채널주가 착한 일을 해서 시청자들이 '구독으로 혼내주자!' 라고 하며 사람들이 유입해도 헛수고임. 아무리 타 방송 나와서 합방을 해도 헛수고임. 사람들이 구독을 안함. 재미가 없기 때문.
노잼이라 시청 이탈이 생김. 알고리즘이 추천도 안해줌.
좋아요 수도 낮음. 친구끼리 돌려보기도 안함. 웃긴 페이지로 퍼가기도 안함.
쓸데없는 자기소개, 의미없는 서론, 채널 소개트랜지션 이런 옛 방식의 쓰레기들을 넣어서 시청 이탈을 만들어서 역효과가 남.
하꼬 영상은 기본 구성도 노잼이고 노유익하고 양념도 어떻게 칠 수도 없음. 수정이 불가능함. 카메라 좋은 거 쓰고 소리 보정하고 화면 보정하고 그런 양념칠이 아예 헛수고임.
"영상 자체가 노잼이라 편집을 해봤자 조회수 안나와서 헛수고에요"
=
"편집점이 없어서 편집을 못해요"
스테이크가 찔기면 고기를 바꾸거나 메인 메뉴를 바꿔야지.
영상이 재미가 없으면 다른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어야지.
기획만 문제인가?
하꼬는 기획부터 연기 촬영 편집 연출 전부 다 모자라다.
촬영을 맛깔나게 잘 해도 기획부터 안 되어있어서 폐기물 수준임.
하꼬를 피드백 하려면 수천가지의 지식을 일일히 그림자료 대 가며 설명해줘야 한다.
나사 빠진 상태에서 살 더 붙인다고 해결? 안됨.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됨.
애초에 토대부터 남김없이 철거하고 기획부터 다시 지어야 함.
하꼬 채널의 최대 상한선 :
한국인 대상.
구독자수 약 1~10만명. 멤버쉽 가입 10명 이하.
유튜브 광고 수익만으론 월 20~200만원. 여기서 생방송하면 2배.
편집자 1명 둬도 빡센 상태.
시청지속 30% 이하
일일 채널 전체 조회수 1만. 새 영상 만들면 조회수 1천 찍음.
남 보여주기 부끄러운 수준이라 타 사이트 공유가 힘듦.
섬네일 요리조리 만져서 노출 클릭율 평균 3% -> 6% 상승 가능.
섬네일과 제목은 내용이 똥망이라도 어떻게 포장이 되긴 함.
계속 여러번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은 수월.
번역 돌려서 외국어 번역하면 ? 외국인도 안 봄
조회수 꼴랑 +100 하는 수준
(다행히 개 하꼬 개씹노잼이라도 꾸준히만 하면 월 1만명 찍고 월 생활비는 벌더라)
진단 :
짧고 굵고 장난기 가득한 영상을 만든다.
이것이 기획의 뼈대가 된다.
[다양한 시도, 여러번 수정, 새로운 기술, 피드백 받기]를 먼저 해서 기획을 확립한다.
이것을 다시 쉽게 말하자면... 밥 먹기, 인터뷰 하기, 옛날 썰 풀기, 그림그리기 등 여러 개를 해본다. 카메라가 흔들리면 고프로를 쓰고, 색이 너무 칙칙하면 vibrance 를 건드려보고, 재미 없는 구간이 많으면 컷편집을 이중으로 해본다. #shorts 기능도 써보고 얼굴 보정 어플도 써본다.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물어본다. 다른 채널에 달린 악플들과 피드백을 반면교사로 삼는다.
이 재미 라는게 무의식이고 감성이라 손으로 잡기 미끄럽다.
만드는 내가 부담이 없고 즐거워야 이게 잘 나타난다.
성공하려면 공부할 게 많다.
개돼지가 하면 구멍송송나서 문제 투성이다.
그래서 기업은 공부한 사람을 뽑는다.
그래서 공부가 취미인 사람을 뽑는다.
그래서 똑똑하고 웃긴 사람을 뽑는다.
그래서 여유 있는 사람이 한다.